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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하이킹&여행

영산기맥 1구간(대가마을~영산기맥분기점~장성갈재)

▣ 산행일자 : 2015. 01. 24(토)

▣ 기상상황 : 박무

▣ 산행장소 : 영산기맥 1구간(영산기맥분기점~장성갈재)

▣ 행정구역 : 전라남도 장성군, 전라북도 정읍시, 고창군

▣ 주요봉우리 : 내장산 신선봉(763m), 망덕봉(610m), 입암산(654m), 갓바위(632m), 시루봉(649m)

▣ 참여인원 : 토요산악회 28명

▣ 산행코스 : 대가마을 →신선봉→까치봉 하단삼거리→순창새재→새재 분기봉(고545)→암봉(×568)(좌)우회→암봉 우회길 합류→너럭바위→새재(고510),조릿대 끝,삼성산 분기 직전 아래 묘지에서 좌측,주의→묘지→묘지 3기→갈림길(우),주의→장성새재(고260)→새재 갈림길,이정표(우)→파묘→갈림봉(좌)↑→×651(고도계는 645),산성→입암산(×651)→입암산성 북문(540)→갓바위(×638)→헬기장→이정표,탐방로 아님 방향→시루봉(×649),직전에 바위 전망대→우 꺽임,급↓→바위(우)우회길 있으나 그대로 바위 타고 내려 옴→바위(좌)우회→남평문씨 묘→헬기장→헬기장→노령(고265),안부4거리→벙커봉(고305)→헬기장,노령터널 위→송전탑(34번)→헬기장→장성갈재(고270),1번 국도,조국 통일 기원비
▣ 산행거리 : 19.4km(Gps 측정거리-알바거리 포함)
▣ 산행시간 : 9시간 40분(08:45~18:25)
▣ 누적거리 : 19.4km
▣ 교통수단 : 대형버스
▣ 영산기맥이란!
백두 대간이 덕유산을 넘어 지리산을 목전에 두고, 백운산 앞의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분기하여, 장안산, 팔공산, 성수산, 마이산을 지나 모래재 위 조약봉에서 (주줄산, 주화산) 한줄기는 북으로 금남정맥을 분기하고, 한줄기는 서남진하는 호남정맥으로 만덕산.내장산,추월산.무등산.조계산.백운산.망덕산에서 그 맥을 다하는 섬진강의 서쪽 울타리가된다.

 

영산기맥은 호남정맥의 내장산 신선봉과 까치봉 갈림길을 지나 순창 새재(530m)에서 서쪽으로 영산강과 동진강을 사이에 두고 새재봉(530m)에서 영산기맥이 시작되며 여기서 분기한 영산기맥은 입암산(655m), 방장산(742.8m), 문수산(620.5m), 구황산(480m), 고산(520m), 고성산(546.3m), 월랑산(440m), 태청산(93.3m), 장암산(481.5m), 불갑산(515.9m), 모악산(347.8m), 군유산(403.2m), 발봉산(180.8m), 감방산(257.0m), 병산(130.7m), 남산(189.0m), 마협봉(290.0m), 승달산(317.7m), 국사봉(283.0m), 지적산(183.0m), 대박산(155.6m), 양을산(151.0m), 전남 목포시 유달산(228m)을 지나 여맥을 다하고 남해바다 온금동 다순금 앞바다에 그 꼬리를 내린다.

 

도상거리 약 159.5km의 산줄기로서 우리나라 산의 족보라 할 수 있는 산경표에는 이 산줄기에 대한 명칭이 없고, 또한 영산기맥은 공식명칭이 아니며 『태백산맥은 없다』의 저자 조석필씨가 명칭이 없는 산줄기 중 호남정맥에서 분기되어 목포 유달산에 이르는 이 산줄기를 '영산기맥'이라 임으로 정한 것이 현재 전국의 산악인들에게 알려져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영산강의 북쪽울타리를 이루므로 영산북기맥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통상 영산기맥하면 이 영산북기맥을 말한다.

 

반면 영산강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는 산줄기는 내장산에서 호남정맥을 따라 무등산 계당산, 국사봉을 지나 삼계봉에 이르기전 바람봉에서 분기하는 땅끝기맥으로 남진하여 월출산을 지난 벌뫼산에서 땅끝기맥은 남진하여 땅끝으로가고 또 한가지가 분기하여 흑석지맥이라고 불리는 가학산, 두억봉, 흑석산, 선황산으로 해서 목포와 마주보는 소아, 대아산에 이른다.즉, 영산강의 남쪽울타리는 호남정맥, 땅끝기맥, 흑석지맥을 연결하는 산줄기가 될 것이다.

 

영산기맥을 지나가는 산
입암산(×651), 시루봉(649), 방장산(×734), 방문산(벽오봉×640), 갈미봉(579), 문수산(△621.6), 두루봉(△441.5), 구황산(×500.0), 고산(×528), 고성산(△546.7), 월랑산(×458), 태청산(△593.3), 장암산(△484), 분성산(318), 칠봉산(268), 가재봉(281), 불갑산 연실봉(△518.2), 모악산(△352.3), 금산(△305.4), 군유산(△405.5), 발봉산(△180.8), 영태산(△135.2), 중봉(×135), 곤봉산(192.2), 제비산(×153), 감방산(△258.9), 병산(△130.7), 남산(189), 연징산(△300.5), 마협봉(×288), 승달산(△318.9), 국사봉(283), 대봉산(252), 지적산(×187), 대박산(155.4), 양을산(×156), 유달산(×228), 노적봉(×80)

구간별 도상거리(1:50,000 기초)
남창골-(2.4)-장성새재-(1.65)-순창새재-(0.15)]-영산기맥 분기봉-(2.45)-장성새재-(1.35)입암산-(1.1)-갓바위-(0.4)-은선골 갈림길-(1.6)-시루봉,649m-(1.1)-노령-(1.1)-장성갈재,1번 국도-(1.6)-734m-(2.2)-방장산,742.8m-(0.9)-고창고개-(1.1)-방문산 벽오봉,640.4m-(1)-갈미봉,579m-(1)-양고살재,15번 국지도-(2.4)-원골재 갈림길-(0.7)-솔재,898 지방도로-(0.8)-399.8-(1.9)-검곡치-(1.9)-해넘골 임도-(2.1)-565-(1.1)-문수산-(1.7)-서우치-(0.7)-두루봉-(2)-살우치,임도-(0.5)-소두랑봉-(0.9)-513.4(1.4)-구황산-(1.3)-불개미재-(1)-범넝굴봉-(0.5)-암치치,893 지방도-(1.25)-고산-(1.2)-가미치-(1.6)-고성산-(1.4)-깃재,816 지방도-(0.65)-마치-(0.7)-조리재-(0.6)-월랑산-(1.9)-몰치재-(0.5)-537.1m-(1.3)-태청산-(1)-마치-(0.65)-작은마치재-(1)-장암산-(1.1)-덤바위재,2차선 도로-(0.4)-분성산-(1.7)-연정재-(0.3)-273.2m-(0.3)-칠봉산-(0.9)-뱃재-(0.8)-가재봉-(0.6)-흰바위재-(1.55)-밀재/선치-(2)-장군봉-(0.7)-불갑산 연실봉-(1.25)-구수재-(0.6)-모악산,352.8m--(0.6)-한우재-(0.7)-노은재-(2.8)-화산골재-(2)-지경재,23 지방도-(0.5)-서해안고속도로-(0.6)-구봉고개-(2.15)-상광암고개,17번 군도-(1.2)-금산-(1.6)-칡재-(0.8)-사간재-(1.3)-군유산-(0.8)-복성리재-(1.2)-가는고개-(1)-노승산 갈림길-(0.75)-건김재,838 지방도-(1.1)-수철리고개-(0.6)-옷밭골재-(0.8)-감적고개-(1.7)-발봉산-(0.45)-장동고개-(0.7)-서해안고속도로/ 함평터널-(1.25)-23번 국도-(0.4)-129.2-(0.7)-용성고개-(1.3)-3번 군도-(0.25)-23번 국도-(1.6)-천지주유소,23번 국도-(2.1)-함평IC 2교 굴다리-(1.3)-영태산-(1.3)-중봉-(1.4)-2차선 포장도로-(1.3)-815 지방도-(1.3)-곤봉산-(0.7)-제비산-(1.3)-작동마을/811 지방도로-(3.1)-감방산-(1.8)-선바위재-(0.7)-도산제3거리/24번 국도-(0.6)-무안-광부고속도로/매곡육교-(1.6)-4차선,60번 지방도-(1)-병산-(1.1)-1번 국도-(0.3)-초당대-(1.7)-168.0m-(1.6)-연징산 갈림길-(0.8)-시루봉 분기점-(1.9)-한재-(2.8)-264.6-(0.25)-각어릿대재-(0.5)구리재-(0.5)-구리봉-(1)-사자바위산-(0.75)-하루재-(0.9)-승달산-(3.5)-815 도로-(2.6)-국사봉-(0.9)-대봉산-(2.6)-서해안고속도로-(2)-지적산-(1.7)-1번 국도-(0.8)-대박산-(2.2)-양을산-(4.5)-유달산-(0.8)-아리랑고개-(1.2)-다순금 

 

▣ 주의사항
- 순창새재에서 장성새재까지는 자연휴식년제 구간임
- 장성새재에서 입암산성 북문 까지는 자연휴식년제 구간임
- 주차장 갈림길에서 시루봉 그리고 장성갈재까지는 자연 휴식년제 구간임
- 시루봉 하산길 암벽 주의

▣ 산행후기
다음주 제주도 한라산 종주산행 연습을 위하여 내장산 신선봉을 거쳐 장성갈재까지 가는 코스로 잡았다. 입암산 능선에 올라서서 방향을 잘 못잡아 덕분에 망덕봉까지 다녀왔으며, 시루봉까지는 날이 밝은 상태에서 잘 갔으나 어두워지면서 시루봉에서 장성갈재까지는 한마디로 헤메고 말았다. 어두워지기전에 반드시 안전을 위해서 하산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온 힘든 하루의 여정이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영산기맥을 시작하면 대부분 대가저수지 상단에서 순창새재로

아니면 남창골에서 순상새재로 가는 길을 택하나

우리는 제주도 한라산 산행 연습을 위하여 내장산 신선봉을

경유하는 대 장정에 올랐다.

일부는 까치봉도 다녀오고... 

 

대가마을에서 신선봉까지는 1.8km인데

된비알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땀을 좀 흘려야 한다. 

 

신선봉을 향하는 모습 

 

내장산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겨울 산은 뭐니뭐니해도 눈이 있어야 아름답다. 

 

신선봉으로 향하는데 집터인지

절터인지 돌담이 싸져 있었다. 

 

 

 

 

 

 

내장산의 아름다운 설경

웅장하면서도 멋진 풍경에 반해

한참을 바라보다 발길을 옮겼다. 

 

 

 

내장산 정상인 신선봉

 

해발 763m인 내장산의 최고봉 신선봉은, 서래봉·봉출봉·까치봉·장군봉 등 내장산의 아홉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을 가진 곳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단풍의 명소라 불리울만큼 해마다 가을이 되면 멋진 절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단풍 명소입니다.  

 

 

 

 

 

 

 

 

 

신선봉 아래로 이어지는 상고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내장산의 웅장한 모습 

 

지나온 신선봉 

 

헬기장 

 

 

까치봉 하단 삼거리 

 

까치봉 하단에서 바라본 신선봉 

 

까치봉의 모습 

 

 

 

내장산 음지에는 아직도 눈이

그래서 아이젠을 차고 갔다. 

 

산이 좋아 산에서 일생을 바친 임에게 바치는 비 

 

 

쓰러져 있는 소등근재 비석 

 

 

 

순창새재에서 점심식사 

 

 

영산기맥 분기점인 새재봉 

 

 

 

 

 

 

 

장성새재 

 

 

 

 

입암산성 

 

 

 

 

망덕봉 

 

가야할 입암산 

 

 

 

 

 

 

 

바위에 언 얼음 

 

입암산

 

입암산은 정읍시 입암면과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서부지역에 해당된다. 내장산 국립공원의 경계에 위치하고 주위에 축성한 백제 때의 입암산성과 더불어 내장 6봉, 백양 3봉과 함께 호남의 손꼽히는 명승지이다. 실제로는 내장산 11봉과 백암산의 6봉을 비롯해서 이 입암산 지역을 통틀어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일컫고 있으나 내장산, 백암산의 명성에 가려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와 소, 울창한 숲으로 천연의 신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내장산에 못지 않는 가을단풍은 찾는 이의 발길을 붙들어두기에 충분할 만큼 아름답다. 입암산 서쪽 정상에 있는 갓모양의 바위를 속칭 '갓바위'라고 하는데 입암산이란 이름이 이 바위에서 유래되었고 북쪽 산아래 면 이름도 입암면이다. 이곳은 사직제,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봉수대로도 사용되었으며 제석암 또는 제석봉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입암산에서 바라본 풍경 

 

 

 

입암산성 북문

 

고려시대에 축조된 포곡식 산성.

노령 동쪽 약 4km 지점인 입암산(높이 654.8m)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는 계곡을 감싸고 있으며, 산세가 험준하여 옛날부터 전략요새지로 알려진 곳이다. 총길이 약 15㎞, 높이 3m의 이 산성은 형태가 상봉을 둘러싸듯 하였으며, 지금도 남문과 북문이 옛 모습대로 남아 있다.

 

고려시대 몽고군이 이곳 전라도에까지 쳐들어오자 1256년(고종 43) 3월에 송군비()가 이 성을 지키면서 큰 전과를 올린 곳이다. 조선조에 들어와 1409년(태종 9)에 수축하였고, 임진왜란 중인 1593년(선조 26)에는 장성현감 이귀()가 수축한 바 있다. 한편, 정유재란 때에 이곳 성의 별장인 윤진()이 왜적과 싸우다 순직하기도 하였다.

 

이후 1653년(효종 4) 장성현감 이유형()이 성의 폭을 넓히고 낮은 곳을 높이 쌓았다. 성의 축성법은 협축으로 성벽 내외가 수직에 가까우며, 넓은 계곡과 산세를 잘 이용하였다. 

 

 

 

입암산성의 수호신 거북바위

 

거북은 물과 물을 오가는 동물로 옛날부터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존재로 생각되었습니다. 옛날사람들은 거북이 적군들을 저승으로 인도한다고 생각하여, 산성의 중요지점에 자연석을 활용한 거북바위를 조성하였습니다. 입암산성의 거북바위는 머리를 쳐 들고있는 거대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입암산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갓바위

 

저 멀리 보았을 때 갓을 쓴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갓바위라 부릅니다. 입암산이란 이름은 이 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가야할 시루봉 

 

 

시루봉(649m) 

시루봉에서 하산을 하는데 어둠이 짙어와 길을 잃어 한참을 헤멨다.

그래도 아무런 사고없이 모두다 안전산행하였다. 

 

 

 

 

산행을 마치고 고창시내로 이동하여

감자탕을 시켜 저녁식사를 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쳤으나

늦은 시간에 출발해 머나먼 거리를 종주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