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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해남 금강산[금강저수지~만대산~금강산~금강저수지]

▣ 산행일시 : 2017. 04. 23(일)
▣ 기상상황 : 뿌연 안개
▣ 산행장소 : 해남 금강산(482.7m, 만대산(480m)
▣ 참여인원 : 부부산행
▣ 산행코스 : 금강저수지~1봉~2봉~3봉(415.2봉)~만대산(480봉)~신계리재~금강재~큰민재봉(420봉)~죽산봉(478봉)~우정봉삼거리~우정봉309.5봉)~무안박씨제각~해촌서원~금강체련공원~금강저수지(원점회귀)
▣ 산행거리 : 10.03km(Gps 측정)
▣ 산행시간 : 4시간 12분(휴식시간 7분 포함)
▣ 산행후기
해남 금강산은 마산면의 맹진리와 화내리를 경계짓는 만대산(萬垈山)과 옥천면과 해남읍을 경계짓는 만대산(萬垈山)을 좌우로 거느린 산이다. 여기서 만대(萬垈)란 만개의 바위란 뜻이다. 큰 바위를 한자로 대(垈)라 하고, 대를 일반적으로 작은 봉우리로 해석할 수도 있다. 결국 만대(萬垈)를 만봉(萬峰)으로 해석한다면 해남의 금강산은 만대(만봉)를 두개나 거느린 산이니 봉우리가 이만봉이어서 북한에 있는 금강산의 일만이천봉보다 팔천봉이나 더 많은 해남의 명산이다.

또한 해남 금강산은 한반도 서남쪽 끝머리에 자리잡은 해남읍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한양과 멀다는 이유로 이곳은 귀양지로 이름을 날린 고장이다. 그러나 귀양 온 양반들이 심어놓은 문화와 유적은 오랫동안 이어져 유배문화의 본산이 된다. 그 때문일까. 해남의 산들에는 독특한 정서가 스며있어 산을 찾는 이들마저 시 한 수 읊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든다. 비록 작은 산이지만 기암과 괴석으로 된 암장들이 포진해 있는 금강산 정상에서는 해남읍내와 인근의 목포, 강진, 진도, 완도, 장흥, 영암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요즘 날씨가 매일 그렇듯이 오늘도 미세먼지가 자욱하였다. 다행히 산행을 시작하면서는 조금 나아졌으나 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위 때문에 힘든 발걸음이었다. 그래도 천천히 걸으면서 한 바퀴를 다돌고 왔다. 힘들어 하면서도 끝까지 함께 해준 옆지기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집에서 나설때만해도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끼었더니

산행을 시작할려고하니 맑은 하늘이 나타났다.

 

 

 일당길로 접어들며 산행시작

 

 

 

 

 제비꽃

 

 

 진달래

 

 금강산에는 제비꽃 천지

 

 정자

 

 

 3봉

 

 

 

 

 

 

 3봉에서 바라본 풍경

해남읍내가 시원스럽게 보였다.

 

 

 

 

 

 

 

 

 

 

 

 

 

 

 

 

 3봉에서 인증샷

 

 3봉에사 바라본 가야할 능선

 

 3봉의 삼각점

 

 

 

 헬기장

 

 

 

 

 

 

 흑석산도 멀리 보이고...

 

 

 아직도 남아있는 진달래

 

 등산로는 흙길로 아주 좋았고...

 

 

 

 

 

 

 

 

 활짝핀 연달래

 

 큰민재봉

 

 

 

 

 

 금강산 정상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금강산 정상을 배경으로 인증샷

 

 

 

 

 철쭉과 함께보는 금강산

 

 철쭉이 여기저기서 피기 시작

 

 

 

 피나물

 

 

 

 

 

 

 

 

 

 

 

 힘든여정은 계속되고...

 

 

 

 

 

 헬기장

 

 죽산봉

 

 

 죽산봉에서 바라본 금강산

 

 

 

 

 마눌이 너무피곤하고 배가 고파 더 이상 못가겠다고 해서

여기에서 우정봉삼거리로 하산

 

 

 

 

 우정봉

 

 

 

 

 

 

 

 

 

 

 

 

 하산길은 밧줄이 쳐저있고 비탈져 매우 위험하였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만대산

 

 하산해서 만난 임도

 

 

 금강체련공원

 

 

 

 금강저수지

 

 

 

 무안박씨제각

 

 

 

 해촌서원

 

 

 

 금강저수지

 

 

주차장에 도착

산행종료

 

 

 

 

 

 

산행을 당초에는 간단히 하고 올려고 했는데 4시간 넘게 소요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14시가 넘어 배가 고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오는 길목에 있는 가라뫼식당에 들려 흑염소탕 한그릇을 하고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했던가? 배가 부르니 이제 살것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