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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지리산 도덕봉~원통암

▣ 산행일자 : 2019. 07. 07.(일)

▣ 기상상황 : 맑음(32℃~26℃ - 미세먼지 보통)

▣ 산행위치 : 지리산 도덕봉(1,161.9m)

▣ 동행인원 : 지리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7명

▣ 산행코스 : 의신마을 지리산역사관주차장~항일투사17인의총묘비~대성계곡~원통굴~대성주막~수곡폭포~작은세개골~삼단폭포~도덕봉삼거리~도덕봉~도덕봉삼거리~덕평능선~덕평능선사거리~암자터~원통암(서산선문)~목교~원통암이정표~의신마을 지리산역사관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 11.2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산행시간 : 8시간 37분(휴식 및 점심시간 2시간 51분 포함)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산행사진

 

▲ 의신마을 지리산역사관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 항일투사 17인 의총

 

 

 

 

 

 

 

 

 

 

 

 

 

 

 

 

 

 

 

 

 

 

 

 

▲ 원통굴

 

 

▲ 원통굴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

 

 

▲ 원통굴에 있는 주택

 

 

▲ 대성주막

 

 

 

 

▲ 공가

 

 

 

 

 

 

 

 

 

 

 

 

▲ 수곡폭포

 

 

▲ 대성골

 

 

 

 

 

 

 

 

 

 

 

 

 

 

 

 

 

 

 

 

 

 

 

 

 

 

 

 

 

 

 

 

 

 

 

 

▲ 수곡폭포에서 잠시 휴식

 

 

 

 

 

 

▲ 수곡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다 국공을 만남

과태료 부과한다고 하는데 가까스로 계고장만 받음

 

 

 

 

 

 

 

 

 

 

 

 

 

 

 

 

 

 

 

 

 

 

 

 

 

 

 

 

 

 

 

 

▲ 삼단폭포

 

 

 

 

 

 

 

 

 

 

 

 

 

 

 

 

 

 

▲ 팥빙수

너무 달어서 웃음만 나옴

 

 

▲ 삼겹살

 

 

▲ 점심 식사 후 낮잠

 

 

 

 

 

 

 

 

 

 

 

 

 

 

 

 

 

 

 

 

 

 

 

 

▲ 지리산 주능 감상(칠선봉, 영신봉 등)

 

 

 

 

 

 

 

 

▲ 멋진 소나무

 

 

 

 

 

 

 

 

▲ 도덕봉

 

 

 

 

▲ 도덕봉에서 인증샷

 

 

 

 

 

 

 

 

 

 

 

 

 

 

 

 

 

 

 

 

 

 

 

 

 

 

▲ 도덕봉에서 바라본 풍경

 

 

 

 

 

 

 

 

▲ 구) 원통암터

 

 

▲ 원통암은 조선시대 때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

서산대사(西山大師 1520~1604년)께서 출가하셨던 절이다.

 

 

 

 

▲ 원통암은 지리산 덕평봉 남쪽자락 해발680m 고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말에서 고려 초기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옛 의신사(지금의 의신마을)의 31개 산내암자 중의 하나로

관세음보살님을 모시고 있는 도량이다​.

 

 

조선 중종때 벽송조사(1464~1534)가

마천골에 초막(현벽송사)을 짓고 수도함에

많은 제자들이 수행하고자 모여들어

지리산 일대는 대선림을 이루었으며

 

벽송지엄, 부용영관, 경성일선, 숭인장노,

추월조능, 원오일진 스님 등

많은 고승대덕이 원통암에 머물며 수행하였다.

 

 

 

 

▲ 원통암의 시원한 약수

갈증이 해소되었음

 

 

 

 

 

 

▲ 구경하고 다시 되돌라 나와야 함

 

 

 

▲ 원통암 마당에서 바라본 풍경

 

원통암은 작은 암자이지만 지리산의

심장부에 해당되는 곳으로

청룡 백호가 겹겹으로 둘러 싸이고

 

앞에는 백운산의 세봉우리가 안산으로

우뚝 솟아있어 마치 청학이 날개짓 하며

비상을 준비하는 형국에 상서로운

기운이 서려있다 하여

예전부터 천혜의 명당터로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던 곳이다.

 

 

 

▲ 서산대사 휴정 영정

 

운학(서산대사의 아명)은 15세에 동학 5~6명과 함께

지리산 유람길에 원통암에 들렀다가

숭인 장노의 법문을 듣고 발심하여 출가(1534)ᆢ

21세에 삭발득도(1540)하여 숭인장노와 영관대사의 지도아래

삼철굴, 대성암, 의신사, 원적암, 은신암 등에서

수행하던 어느날 남원의 벗을 찾아 성촌마을을 지나다가

낮에 닭우는 소리를 듣는 순간

홀연히 불조의 심인을 깨달았으며 부용영관대사의 법맥을 이었다

승과급제 후 3년만에 교종판사 선종판사

그리고 최고 승직인 선교양종판사에 오르고

선종의 본사 봉은사 주지를 역임,

38세의 겨울엔 모든것을 내려놓고

여러 곳을 만행한 후 지리산으로 돌아와

내은적암, 황철암, 능인암, 칠불암 등에

머물면서 퇴락된 가람을 중수하고

삼가귀감(선가 도가 유가 귀감)을 저술했다.

훗날 묘향산 원적암에서 85세에 입적했다.

대사는 최초로 선종과 교종을 통합하였고

나아가 유, 불, 선 삼교를 회통하여

국론을 대통합으로 이끌었으며

많은 제자를 길러내 조선불교 중흥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 산신각

 

구한말에 화재로 폐사된것을

1997년 7월에 인법당과 산신각을 복원하였고

2011년 11월에 서산선문과 청호당

그리고 해우소를 새로 짓고

서산대사의 영정을 조성하여

청허당에 모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불교의 중흥조이며 구국의 승병장인

서산대사의 행화도량 원통암을

온 국민과 함께 잘 보존해야 할것이다.

 

 

 

 

▲ 원통암을 구경하고 하산

 

 

 

 

 

 

 

 

 

 

 

 

 

 

▲ 양봉

 

 

 

 

▲ 능소화꽃

 

 

 

 

 

 

 

 

▲ 수국

 

 

 

 

▲ 원통암 안내 표지판

 

 

▲ 마지막 하산길

 

 

▲ 하동군 관광 안내도

 

 

▲ 지리산역사관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였는데

자가용 뒷문이 고장나 서비스차를 부르고 그 사이 알탕을 하러 감

 

 

▲ 알탕을 하고 올라와 조금 있으니 서비스 차가 와서 고쳐 주라고 했더니

못 고친다고해서 끈으로 묶고 목포로 출발하여 옴

 

 

 

 

 

 

 

 

▲ 목포에 와서 서대매운탕으로 저녁식사 후 해산

약 1년만의 지리산 산행

너무나도 멋진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