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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해남 두륜산(매표소~가련봉~유스호스호텔)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면 서로가 편안하고 유익하지만,
나쁜 인연을 만나게 되면 서로 간에 짜증과 분노가 치밀게 되고
급기야는 서로가 파멸의 길로 치달을 수도 있습니다.


부부간에도 악연이 만나게 되면 서로가 싸우고,
미워하고, 원망하며 원수처럼 지내게 됩니다.


반면에 선한 인연으로 만나 부부 연을 맺게 되면
서로가 이해하고, 아껴주고, 사랑하며, 걱정해 주는
다정한 사이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남에게 이용만 당하고,
사기를 당하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전생의 악연을 이 세상에서
그와 같은 인연으로 다시 만난 것입니다.


인생은 너와 나와의 인연입니다.


선연이든지 악연이든지
항시 서로가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자체가 인생인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인연을 맺는 것입니다.


부모, 애인, 아내, 자식, 친척, 친구, 스승, 제자, 선후배,
이웃,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곧 그것입니다.


이와 같이 많은 만남 중에서 진실한 만남은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닙니다.


평생 몇 번의 운명적인 만남을 가질 뿐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는 깊은 만남을 갖는 인연이 있습니다.


혼과 혼, 마음과 마음, 생명과 생명,
인격과 인격으로서 포용하는 깊은 만남이 중요합니다.


일시적이고 단편적이고 피상적인 만남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나와 부처님과의 만남은 깊은 만남이요,


반면 길을 가다가 누가 방향을 묻는다든지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 주인과 얼굴을 마주하는
식의 만남은 일시적인 만남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이와 같은 일시적인 만남에 대해
너무나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예를 들어 남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열심히
화장을 하고, 좋은 옷을 입고, 머리를 손질하고,
몸매를 가꾸는 등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행위에 몰두한다는 것은 부질없는 일입니다.


둘째로는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인연이 있습니다.


서로 만남으로써 자신도 진실해지고 상대방도 진실해져
함께 빛과 힘을 얻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만남 속에는 진솔한 감격이 있고,
정신적인 의지처가 있고, 삶의 보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서로를 증오하는

파괴적인 만남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옛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렇듯 상대방의 잘못된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인연이 많다면 얼마나 불행한 만남이겠습니까?


과연 내 주위에는 선한 인연이 많은가? 악한 인연이 많은가?


깊이 생각해 보고 선한 인연이 많아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셋째로는 행복한 인연입니다.


퇴계와 율곡의 만남, 부처님과 가섭의 만남,
나와 부처님과의 만남,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만남,
괴테와 실러의 만남, 예수와 베드로의 만남.
이러한 만남에는 영혼의 교류가 일어나고,
정신적인 충족감이 생기며, 종교의 혁명이 일어나고,
학문과 예술의 꽃이 피었습니다.


이것이 지극히 행복한 만남입니다.


이러한 인연이 인간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생의 차원을 더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넓은 광장에서 될 수 있으면
깊은 만남, 창조적인 만남, 행복한 만남이
많아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너와 나의 만남은 전생에 깊은 인연이 있었기에
나의 운명에 큰 이로움을 주었고, 다시 또 이 세상에
태어난다 해도 나는 꼭 너와의 만남을 위해 기도하겠다."
는 심정이 되어야 합니다.


너는 전생에서 나의 아내였던가? 애인이었던가?
아들이었던가? 제자였던가? 친구였던가?
이처럼 깊은 만남, 우리는 이러한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만남 그리고 인연이란 말은 참으로 운치 있는 말입니다.


너와 나와의 성실한 만남 속에서

인생의 행복함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성실한 내가 되고, 너 역시 성실한 네가 되어
성실한 너와 내가 성실한 자리에서 성실한 만남을 가질 때
우리의 만남은 정말 깊고 행복하고

창조적인 만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맺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나와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일 것입니다.


다 같이 소중한 인연이 되도록

우리 노력합시다.


안개 낀 두륜산

습도가 높았던 두륜산

미끄럽고 위험했던 두륜산

고계봉까지 넘어 무사히

산행을 마친 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언제 : 2010. 7. 24(토)

◆ 어디로 : 두륜산(703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 누구랑 : 목포 토요산악회 8명

◆ 산행코스 : 매표소 ~ 일주문 ~ 대흥사 ~ 진불암 ~ 구름다리 ~ 두륜봉 ~ 만일재 ~ 가련봉 ~ 노승봉 ~ 오심재 ~ 고계봉 ~ 유스 호스 호텔

◆ 산행거리 : 약 14.0km

◆ 산행시간 : 6시간 20분(09:30 ~ 15:50)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날씨 : 흐리고 안개 자욱 그리고 습도가 높음

◆ 교통 : 자가용

◆ 산행사진

 ↗ 일주문 

 

 ↗ 일주문 옆 산책로를 따라 산행시작 

 

  

 

 ↗ 첫번째 출렁다리 건너기전의 모습 

 

 ↗ 첫번째 출렁다리 건너와서 본 모습 

 

 ↗ 두번째 출렁다리의 모습 

 

 ↗ 경내 주차장 

 

 ↗ 대흥사 가는길 

 

  

 

 ↗ 대흥사로 들어서는 모습 

 

  

 

  

 

  

 

 

 

 ↗ 대흥사내에서 바라본 향로봉 

 

 ↗ 진불암에 도착하여 휴식 

 

  

 

 ↗ 이제 겨우 진불암까지 왔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 바위지대를 오르는 모습 

 

 ↗ 구름다리에 올랐으나 안개가 자욱하여 한치앞이 내다 보이지 않는다. 

 

 ↗ 구름다리의 모습 

 

 ↗ 두륜봉에 일행들보다 먼저 도착하여 셀카로 찍은 사진 

 

 ↗ 두륜봉에 도착하여 일행들과 과일을 먹었다. 

 

  

 

 ↗ 구름다리를 내려가는 모습 

 

 ↗ 구름다리에서 내려서는데 철계단이 위험하였다.

미끄럽기도 하고... 

 

 ↗ 만일재 도착하였으나 운무로 인하여 한치앞이 내다보이지 않는다. 

 

 ↗ 만일재에서 바라본 두륜봉...

운무로 인하여 아무것도 보이지않음 

 

  

 

 ↗ 가련봉으로 가는 도중 운무가 잠깐 걷혔다. 

 

 ↗ 가야할 가련봉 

 

 ↗ 뒤 돌아본 두륜봉의 운무 

 

  

 

  

 

 

 

  

 

  

 

  

 

  

 

 ↗ 아스라이 보이는 가련봉의 산꾼

 

 ↗ 가련봉과 노승봉 

 

  

 

 ↗ 내려다본 대흥사방향 

 

 ↗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 도착 

 

  

 

  

 

 ↗ 노승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가련봉 

 

 ↗ 노승봉 도착 

 

 ↗ 고계봉쪽도 운무가 가득 

 

  

 

  

 

 ↗ 머리조심이라고 쓰여있었다.

아주 위험 

 

 ↗ 가야할 고계봉

 

  

 

  

 

  

 

 ↗ 헬기장 

 

 ↗ 오심재 도착 

 

 ↗ 단체사진 

 

 ↗ 단체사진을 찍고 오심재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 고계봉으로 오르는 모습 

 

 ↗ 고계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노승봉 

 

  

 

  

 

 ↗ 고계봉 도착 

 

  

 

  

 

  

 

  

 

 

 

  

 

 

 

 

 

  

 

 

 

 

 

 

 

 

  

 

  

 

  

 

  

 

  

 

  

 

  

 

   

 

  

 

↗ 고계봉에서 하산하여 목욕을 하고 도갑사 옷닭집으로 이동하여 뒷풀이를 하고 오늘 두륜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운무가 자욱하고 습도가 높아 힘든 산행이었지만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낸것

같아 너무 좋았다. 건강을 위해서는 여름이더라도 게속 산행을 할것이다. 조금씩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