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겨울 등산 시 주의사항 및 예방법

겨울 등산 시 주의사항 및 예방법

동계시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기는 등산은 겨울철 큰 위험이 따르는데요. 겨울철 등산을 즐겁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선 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주의사항 및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저체온증
첫 번째, 주의사항은 저체온증입니다. 등산 시 흐르는 땀으로 옷이나 양말이 흠뻑 젖은 후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체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등산 시 땀 배출에 용이한 기능성 옷을 입고, 땀이 난 후라면 여벌 옷을 준비하여 갈아입어야 합니다.

2. 일몰시간
두 번째, 겨울철 등산 시 주의사항은 일몰시간입니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일몰이 빠르고
산에서는 4시만 되어도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어두워진 산에서 조난 시 구조가 어렵고 겨울철에 온도까지 낮아진 상태라면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몰시간을 확인 후 미리 내려오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일기예보
세 번째, 겨울철 등산 전 미리 일기예보 확인입니다.

겨울철은 날씨가 급격하게 바뀌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추위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사고를 얘기할 수 있다.

4. 미끄럼 주의
네 번째, 겨울철 등산 시 미끄럼 주의입니다.

가을에 떨어진 낙엽과 낮은 기온으로 얼어붙은 바위, 얼어붙은 눈으로 인해 미끄러지는 사고는 겨울철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족, 추락 사고는 등산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라고 하니 바닥이 미끄러운 겨울철 등산에서는 필이 조심하여야 한다.

5. 간식
다섯 번째, 겨울철에 등산에 필요한 고열량 간식입니다.

조금만 쉬어도 체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산행에서는 따듯한 물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겨울에는 체온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물 이외에 카페인이 들은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열량이 높은 초콜릿바와 사탕을 챙겨 소모된 칼로리와 체력 보증을 틈틈이 해주어야 합니다.

6. 겨울 등산복
여섯 번째, 기능성 겨울 등산복입니다.

겨울철은 사계절 중 가장 악조건의 상황입니다.

체온관리와 체력까지 잘 분배해야 되기 때문에 일차원적으로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겨울 등산복은 기능성 옷으로 입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 겹의 옷보다는 여러 벌의 옷을 겹겹이 입고 땀 배출에 용이한 등산복을 입어야 합니다.

7. 겨울 등산화
일곱 번째, 운동화가 아닌 등산화입니다.

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낙상 사고입니다.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등산화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어나는 사고는 큰 부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등산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기 힘든 경관을 볼 수 있기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요소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데요. 중요한 겨울철 산행 주의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잘 숙지하여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등산하기를 바랍니다.

겨울산행 시 주의사항

겨울산행 시 위험요소를 줄이는 것에 있어서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입니다.

체온 유지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의류와 모자 장갑 등산화입니다.

겨울철에는 땀을 흘리지 않고 산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흘리면서 모자에 장갑 그리고 패딩까지 입고 산행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넣었다가 뺐다가 귀찮다고 하지 마시고 패딩은 배낭에 넣고 능선에 올라서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많이 추울 때 꺼내 입어야 합니다.


1. 작은 장비로도 체온 조절이 가능합니다.

모자와 장갑은 산행 중 더우면 제일 먼저 모자부터 벗으세요~ 다음은 장갑!!

단, 조절을 잘해서 동상에 걸리지 않게 주의 요함.

추위에 손이 얼기 쉬우니 위생용 비닐장갑을 속 장갑으로 이용하시면 보온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땀이 차기에 조절이 필요합니다.

2. 바라크라바, 넥워머

겨울철 능선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산행지를 갈 때와 얼굴 부위에 많은 추위를 느끼는 분들은 꼭 필요한 것이 바라크라바나 넥워머입니다.

3. 스패츠와 아이젠은 필수!

스패츠는 등산화에 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주고 젖는 것을 방지하지만 등산화가 낡거나 발목이 짧은 등산화는 고어텍스 제품이라도 젖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등산화: 완전 방수는 고무장화뿐입니다. 즉~눈 산행 4-6시간 정도면 등산화가 촉촉해지는 게 당연!!)

아이젠은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필수품

4. 여유 있는 등산양말

젖은 양말은 발을 더 시리게 하고 장시간 계속될 때는 동상의 원인이 됩니다.

5. 보온병과 보온도시락, 컵라면 등

겨울철 장비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는 따뜻한 보온병입니다. 하얀 설산에서 맛보는 커피나 한잔의 차는 생명수와 같습니다.

6. 산행용 의자

잠깐의 휴식도 편안하게 할 수 있고 식사도 차가운 눈 위에 앉지 않고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7. 오후 산행 금지

겨울에는 오전 산행을 원칙으로 하고 오후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산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들어가면 몇 시간이 걸릴지는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겨울철 조난의 1순위가 바로 이런 경우이다.

동네 뒷산이라고 해서 우습게 알고 덤벼 들었다가 큰코다친다.

겨울 숲 속은 오후 4시가 넘어가면 이미 밤이다.

실제로 영남알프스를 오후 나절 산행해서 고립당한 두 아가씨를 만난 적 있었다. 엄청 공포에 떨고 있었다.

8. 초보들 간의 산행 금지

젊음을 과시한 경험 없는 초보의 말은 절대 믿지 말라.

죽음의 길로 인도하는 저승사자와 같다.

가급적 경험자와 동행하고 그 코스를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다.

특히 동네 뒷산 몇 번 갔다 오고서는 전국의 산은 다 갔다 온 것 같이 뻥튀기는 사람 골치 아프다. 진짜 꾼들은 말없다.

9. 계획 없는 산행 금지

무작정 올라보고 결정하자는 식의 무계획성 산행은 겨울철 산행에서는 절대 금물이다.

오르기 전 산행지의 등산코스와 시간 하산 장소를 알아보는 것은 기본적인 행위이다.

이것을 무시하면 결국 화를 초래한다. 가면 되겠지가 아니다. 겨울산 만만한 곳 하나도 없다.

설사 죽지는 않아도 죽을 만큼 적당하게 고생한다.

10. 사람 없는 곳 산행 금지

경험이 풍부하면 모를까 초보가 이런 곳을 간다는 것은 화를 등에 업고 가는 것과 같다.

특히 비지정 등산로에 대한 산행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도움을 받을 사람이 거의 없고 길이 희미하여 매우 위험하다.

지리산의 비지정 등산로는 초보들은(특히 혼자) 아예 갈 생각도 말아야 한다.

11. 장비 없는 산행 금지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산행이라고 해도, 자신의 부족함을 다른 사람에게 얻을 요량으로 산행을 나서는 사람들 정말 위험하다.

산에서는 자신의 발과 다리로만 움직여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면 같이 곤란해진다.

장비는 빌리면 되겠지 하는 얌체 같은 생각은 하지 마라.

최소한의 부식과 그리고 보온 음료는 필수적. 그리고 따뜻한 방한복 또한 필수적이다.

겨울철 청바지나 대충 입고 올라오는 사람들은 겨울 산행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날 뼈저리게 겪게 될 것이다.

최소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한모, 장갑, 방한복, 아이젠, 스패츠는 필수적이다.

초콜릿이나 사탕 그리고 랜턴 또한 챙겨 넣어야 할 준비물이며 단체 산행이면 옷에 신경을 많이 써야 고생을 덜한다.

단체 산행에는 조언자가 있으니 자기만 잘 견디면 된다.

옷이 부실하면 정말 고생 고생하다가 내려온다.

12. 면소재의 속옷은 입지 말라

속옷 중 러닝은 입지 말아야 한다. 땀에 절어 잠시 쉴 때 금방 식어버리는데 이럴 때 거의 냉장고 수준이 되어버린다.

영하 속의 산행에서는 러닝은 특히나 체온을 떨어뜨리는데 한몫하게 만든다.

러닝은 사실 어느 계절이건 산행에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산꾼들은 산행에서 면소재의 속옷은 거의 입지 않는다.

거추장스럽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고소 내의나 아님 쿨맥스 소재의 속옷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기 바라며, 만일 그런 게 없다면 그냥 러닝 없이 산행하는 게 좋다.

13. 체력을 과신하지 말라

자신의 젊음을 과신하면 안 된다. 산행은 젊음만으로 하는 게 절대 아니다.

젊은 사람이 오히려 나이 든 사람보다 더 뒤에서 처지는 경우가 많다.

산행은 관록이 높은 사람들이 잘하는 것이지, 젊다고 해서 잘하는 게 절대 아니다. 해보면 안다. 근지구력이라는 게 있다.

오랫동안 얼마나 지속적인 힘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이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힘이며 지구력이다. 근력과는 또 다르다.

산행은 근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이지 막 뛰고 달리는 스포츠가 아니다.

끈질기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처음과 같이 산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젊은 사람이 산행 잘하는 게 절대 아닌 것이다. 이는 폐활량도 마찬가지다.

오래 한 사람일수록 폐활량도 그만큼 좋다. 젊음과 산행 능력은 전혀 무관하다.

14. 가기 싫어하는 사람 같이 가자고 강요하지 말라.

산행은 자신이 가고 싶어 해야 그만큼 즐거운 것이다.

가기 싫어하는 사람 억지로 끌고 가면 내키지 않는 산행 탓에 몸 상태도 안 좋다. 이런 경우 사고 날 확률도 높다.

괜스레 가기 싫어하는 사람 억지로 데리고 가서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겠는가.

산행은 절대 강요하면 안 된다. 특히 겨울 산행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15. 그럼 초보는 어떻게 가란 말인가?

동네 뒷산 정도나 아님 야트막한 4-5시간의 산행거리이면 문제가 없을 터지만, 그 이상 시간이 소요되며, 또한 한겨울 영하권의 산행이라면 반드시 경험자와 동행하며 복장을 철저히 해야 한다.

겨울에 적절한 복장이 없다면 산행을 가지 않는 게 좋다.

꼭 산행을 하고 싶으면 인터넷 동호회나 아님 산악회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배워라.

투자 없이 이루어지는 건 없다. 또한 그에 맞는 옷이나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

돈 드는 것도 싫고 사람 만나는 것도 싫다면 산에 가지 않는 게 좋다. 특히 겨울에는 더더욱 그렇다.

안방의 따뜻한 온도에 취해서 대충 입고 가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정말 큰일 난다.

16. 산행사고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설악산의 사망사고도 복장 불량, 체력 과신, 억지 산행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비가 오는 영하권의 겨울산에 얕은 가을 바지와 가을 잠바에 여벌 옷 하나 없이 갔습니다.

그리고 험한 설악산 공룡능선을 경험 없는 초보가 갔습니다. 사고가 나도 날 사항이었지요.

체력이 없는 상태에서 행하는 겨울산은 정말 위험합니다.

더군다나 단체 산행이라 사람들이 많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앞에서 둘러싸여 사망했답니다.

사망원인은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이었답니다.

사람들이 어떤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겠지만 사실 어떠한 도움을 줄 수가 없답니다.

숲 속에서는 정말 대책이 안서거든요. 그저 자기 발로 자기 다리로 걸어 내려와야 하는 게 산행입니다.

겨울 등산 시 주의사항

1. 산행 전 일기예보 확인
등산을 시작하기 전 미리 기상상태, 온도 등을 체크해주세요.

2. 여분의 의류 준비하기
손과 발은 물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한장비를 착용해주세요. 얇은 옷을 겹쳐 입어보세요.

3. 아이젠은 꼭 챙겨주세요
눈이 내리지 않아도 겨울산은 얼음이나 눈이 쌓인 곳이 많아요. 꼭 겨울 산행 필수 장비 ‘아이젠’을 챙겨주세요.

4. 선글라스 준비해주세요
눈이 햇빛에 반사되어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설맹증)

5.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
스트레칭은 등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근육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발목과 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세요.

6. 음주는 등산을 마치고 나서
날씨가 추워 음주하고 등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혈관 확장, 심장을 빨리 뛰게 해 체열을 빨리 앗아갈 수 있습니다.

7. 오후 3시 이전에 하산 결정
겨울에는 해가 일찍 지는데요. 해발 1500m 이상 되는 큰 산이라면 오후 3시 이전에 하산 결정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8. 하산할 때 항상 주의하기
하산할 때 발목에 실리는 하중은 체중의 3~5배. 경사가 급할수록 천천히 보폭을 좁혀 충격을 줄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