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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이상 증상/신장 예방 생활 수칙/신장에 좋은 음식

신장&콩팥

콩팥병은 매우 흔하고 위험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할 경우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이다.

우리나라 인구 7명 중 1명이 만성 콩팥병 환자일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아직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콩팥은 주먹 정도의 크기로 양측 등 갈비뼈 안쪽 아래 부위에 각각 하나씩 위치하며, 우리 몸의 정수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소변을 만들어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속 수분 균형을 맞추고, 나트륨, 칼륨, 칼슘, 인과 같이 꼭 필요한 물질들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와 적혈구를 만들어 주는 조혈호르몬 등 여러 가지 호르몬을 만들며, 체내에 들어온 약물이나 독소를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하기도 한다.

흔하지만 증상이 없는 ‘신장질환’

콩팥병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은 10명 중 1명이 발생하지만, 만성 콩팥병은 7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

만성 콩팥병의 진행으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도 약 75,000명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콩팥병은 초기에 증상이 가볍거나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위험성과 중요성이 쉽게 간과되기도 한다.

콩팥병은 진행될 경우 매우 위중하고 무서운 질병으로 변모하는데, 말기 신부전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10만 명당 6.6명으로 유방암의 4.4명보다 높게 보고되고 있다.

콩팥의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80세에 이르면 30세에 비하여 그 기능이 25~30% 정도 감소한다.

나이에 비해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내는 능력이 많이 감소했다면 콩팥에 문제가 왔다는 신호이니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콩팥(신장)이 안 좋을 때 증상 및 검사

콩팥병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갑작스럽게 혈뇨 또는 갈색뇨를 보거나 요량이 감소하면서 다리와 발등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 쉽게 피로하고 지치면서 구토 및 경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콩팥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콩팥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콩팥 기능이 미약하게 감소한 초기 단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이때는 혈액검사, 뇨검사, 영상검사를 통해 콩팥 기능이 감소했는지, 노폐물 수치를 반영하는 혈중요소질소 농도나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했는지, 소변에 단백뇨나 혈뇨가 섞이지 않았는지, 콩팥에 물혹이나 요로 결석, 종양, 기타 구조적인 이상이 동반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여 진단한다.

모양이 강낭콩 및 적색 팥과 비슷하다 하여 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배 등 쪽 아래에 쌍으로 2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10~12cm인 손바닥 크기에 불과하며 우리 몸무게의 약 0.4%에 지나지 않을 만큼 작지만, 심장에서 나오는 전체 혈액의 20~25%가 신장으로 공급될 정도로 중요한 장기입니다.

신장이 안 좋을 때 증상 및 신장 이상 증상

▲쉽게 피로해지며 몸상태가 좋지 않다

▲발 뒤꿈치가 자주 아프다

▲아침저녁에 체중 차이가 2kg 이상이 난다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난다(거품뇨)

▲쉽게 창백해지거나 피부가 칙칙하다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다

▲신장 가려움이나 피부 건조증 등이 있다

신장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① 소변의 변화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은 신장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그러기에, 신장 기능 이상을 검사하기 위해선 제일 먼저 소변 색깔이나 소변 빈도를 체크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정상적인 소변 빈도는 하루 6회 정도이며, 밝은 노란색 일 때 정상이라고 간주합니다. 소변 빈도가 너무 적거나 많을 경우, 혹은 소변의 색상이 평소보다 진할 경우 전문병원에서 검진받아보길 바랍니다.

신장이 안 좋을 때 소변 체크리스트

□ 소변에 거품이 많이 있거나,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경우

□ 소변 색이 지나치게 탁한 경우

□ 소변 양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경우

□ 혈뇨 또는 잔뇨감이 있는 있는 경우

② 몸의 부종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나트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얼굴, 손, 다리 등이 쉽게 붓는데 이는 신장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및 경고신호입니다. 심장으로부터 먼 발과 발목, 손가락 등이 가장 먼저 붓기 시작합니다. 만약 피부를 눌렀을 때 눌린 자국이 오래 남으면 신장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③ 피로가 잘 가시지 않을 때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의 적혈구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각 신체기관으로 이동하는 산소의 양은 부족해집니다. 이로 인해 독소는 몸 전체로 퍼지게 되면서 면역력은 약화되고 회복력 또는 더디게 되어 항상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 빈혈 증상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④ 피부 건고 및 가려움증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내 노폐물이 쌓이게 됨에 따라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안쪽으로 염증이 생겨 피부발진으로 이어집니다.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나 육류 및 달걀류를 과다 섭취해 인이 축적된 경우 시간이 경과할수록 가려움 증상은 심해질 수 있습니다.

⑤ 잦은 근육 경련
신장기능이 손상되어 체내 독소가 과다로 쌓이게 되면서 칼슘 등의 전해질이 부족해지거나 인의 양을 조절 못해 근육경련이 발생합니다.

⑥ 통증
신장결석이나 급성신우염으로 인해 신장이 부어올라 허리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 뒤꿈치가 아프거나 잦은 두통 및 관절염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⑦ 불면증
신장이 소변을 통해 적절하게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하면 숙면이 어려워집니다. 신장이 안 좋으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만성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수면 무호흡증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⑧ 급격한 시력저하
신장기능은 망막혈관 기능까지 악화시켜, 눈 주위가 붓거나 침침하며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기도 합니다. 눈 주위가 붓는 이유는 소변을 통해 많은 양의 단백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⑨ 구역질과 식욕부진
신장이 안 좋을 때 몸 안에 독소가 쌓여 식욕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울렁거림과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체중이 감소합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과 독서를 배출시켜 주는 곳으로, 신장의 기능이 우리 건강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장은 한번 나빠지면 정상으로 회복하기 힘들기에, 신장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해 평소 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신장이 안 좋아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경고신호를 잘 살피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만성 콩팥병(신장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6

1.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한다
= 과다한 염분 섭취는 체액을 증가하게 하여 혈압을 높인다. 혈압이 높아지면 콩팥 안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변형을 가져오게 되어 기능을 떨어뜨린다.

2.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 비만은 만성 콩팥병의 위험인자인 당뇨, 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콩팥이 나빠지는 원인인 단백뇨가 나오게 된다.

3. 금연과 금주를 한다
=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수축한 혈관은 혈압을 올리면서 콩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을 줄어들게 하여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한, 콩팥의 혈관을 딱딱하게 하여 콩팥 기능을 더 나빠지게 한다. 술을 마시면 혈압이 올라가고 단백뇨가 생겨서 신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4. 운동은 1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하는 것이 좋다
= 운동은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발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특히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계 능력을 향상하고, 혈압과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준다.

5. 약은 꼭 필요한 약만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 상당수의 약이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며, 일부 약들은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 시 콩팥 기능을 저해하는 콩팥 독성을 가지고 있다. 불필요한 약을 먹게 되면 콩팥이 일을 더 많이 하게 되어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6. 정기적으로 콩팥 검사를 한다
= 특히 만성 콩팥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콩팥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액검사로 콩팥 기능을, 소변 검사로 콩팥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가족 중에 만성 콩팥병 환자가 있는 경우, 콩팥 독성 가능성이 있는 약이나 약초를 먹은 경우, 과거 급성신부전 병력이 있는 경우, 65세 이상 노인은 정기적인 콩팥 검사 대상이다.

신장에 좋은 음식

1. 블루베리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블루베리는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아연, 비타민이 모두 함유된 음식으로 신장 기능을 높여준다.

2. 팥
팥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이뇨작용을 도와준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춰 몸의 부종도 해소해주는 식품이다.

3. 체리
체리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과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시켜준다. 몸속에 있는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에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도 도움을 준다.

5. 늙은 호박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늙은 호박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뇨작용이 활발한 음식으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장에 안 좋은 음식

대표적으로 신장에 안 좋은 음식은 나트륨이 많은 국, 찌개, 젓갈 등이다.

짠 음식을 먹게 되면 몸이 잘 붓기 때문에 신장이 안 좋은 사람들은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칼륨이 많은 바나나, 딸기 등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