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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장흥 천관산(문학공원~연대봉~문학공원)

 


◈ 산행일시 : 2011. 10. 03(월)

◈ 산행장소 : 천관산(723.9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장흥군

◈ 산행인원 : 나 홀로

◈ 산행코스 : 문학공원 주차장 ~ 반야 굴 ~ 탑산사 ~ 아육왕탑 ~ 구룡봉 ~ 진죽봉 ~ 환희대 ~ 연대봉 ~ 포봉 ~ 문학공원 ~ 문학공원 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 약 8km

◈ 산행시간 : 4시간 35분(10:40 ~ 15:15)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날씨 : 맑았으나 먼 안개

◈ 이동수단 : 나의 애마

◈ 소요경비 : 3,000원(라면과 과자)

◈ 산행후기

토요일, 일요일 근무를 하느라 산행을 하지 못하였는데 마침 10월 3일은 개천절이라 쉬는 날이어서 나의 애마를 몰고 억새를 보기 위해 홀로 천관산을 찾았다.


축제를 10월 9일 날 하기 때문에 아직 만개는 되지 않았으리라 예상을 하면서도 월요일날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한가롭고 여유롭게 다녀오기 위해 찾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으며, 예상대로 억새는 아직 만개가 되지 않았다. 아마도 축제를 하는 10월 9일쯤에 절정기일 듯하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훨씬 억새가 더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등산로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아서 그런지 먼지가 날려 여간 산행하는데 애를 먹었다. 비가 오지 않는 다면 다음 주에는 더 많은 먼지가 날 것 같다.


아무튼 그러한 가운데서 홀로 진죽봉에 도착하여서는 라면을 끓여 준비해 간 고구마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억새를 마음껏 구경하며 오늘의 여정을 마쳤다.


산행을 여럿이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홀로 여유롭게 다니면서 구석구석 구경도 하고 구도도 잡아 사진을 찍기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행을 마친다.


그래서 좋은 면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결코 외롭지 않다. 다만, 더 욕심이 있다면 사진을 좋아하는 산행 친구와 함께 가면 서로 인물사진도 찍어주고 할 텐데 그런 면은 좀 아쉽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 천관산문학관주차장 위로 구름이 멋있게 펼처져 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 문학관 옆으로 오르는 산행로가 있다.

이 곳으로 오르면 도로를 따라 가지 않아도 된다. 

 

  

 

  

 

  

 

 ▲ 반야굴 외부의 모습 

 

 ▲ 반야굴 내부의 모습 

 

  

 

 ▲ 탑산사는 건물을 새로이 신축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녹차를 한잔 마셨다.

 

  

 

 ▲ 공사중이어서 그런지 불상이 방안에 모셔져 있었다. 

 

  

 

 ▲ 탑산사를 나서면서 바라본 아육왕탑의 모습

5배줌으로 찍었는데 역시 줌을 이용하면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접근하여 바라본 아육왕탑이다.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모금 물을 마시고 출발하였다. 

 

  

 

 ▲ 아육왕탑 위쪽에 있는 멋있는 소나무 분재

몇백만원짜리는 될것 같다. 

 

  

 

 ▲ 구룡봉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 

 

 ▲ 구룡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 구룡봉에서는 기념촬영을 하고

식사도 하고 여유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 기암괴석 역시 줌을 이용하여 촬영해 보았다. 

 

  

 

 

 

 ▲ 진죽봉을 향하면서 바라본 구룡봉의 모습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 진죽봉 

 

 ▲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기암괴석 

 

 

 

  

 

 

 

 ▲ 억새의 향연과 수많은 인파

 

  

 

 

 

 ▲ 억새와 진죽봉 

 

 

 

 

 

  

 

 ▲ 억새에 비친 구룡봉의 모습 

 

  

 

 

 

  

 

  

 

  

 

  

 

  

 

 

 

  

 

 

 

  

 

 ▲ 환희대는 등산객들로 만원

아이스크림 장사도 있었다.

하나에 1,500원


  

 

  

 

  

 

  

 

  

 

  

 

  

 

  

 

  

 

  

 

  

 

  

 

  

 

  

 

  

 

  

 

  

 

 

 

 

 

 

 

  

 

 

 

  

 

  

 

 ▲ 은빛물결 출렁이는 억새

 

 ▲ 천관산 정상인 연대봉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 

 

  

 

  

 

 

 

  

 

  

 

  

 

  

 

  

 

 

 

  

 

 ▲ 하산하면서 바라본 연대봉 

 

  

 

  

 

  

 

 ▲ 포봉에서 바라본 천관산

오른쪽 맨 끝이 연대봉이고

오른쪽 맨끝이 구룡봉이다. 

 

  

 

  

 

  

 

 ▲ 포봉의 모습 

 

  

 

 ▲ 문탑 

 

  

 

 ▲ 문학공원도 구경 

 

 ▲ 문학공원에 핀 코스모스도 예쁘게 나를 맞이해 주었다.

이렇게해서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해서 목욕하고

소고기 안주에 소주를 몇잔하고 꿈나라로 향했다.

 

비록 홀로 외로운 산행이었지만

사진도 많이 찍고 억새도 구경하고 여유로운 여정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어차피 인생은 홀로 가는 길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