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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무안 봉수산 산책


 <초의선사탄생지에서 바라본 봉수산의 모습>

 

초의선사탄생지 관광 및 봉수산(烽燧山) 산행

 

2011. 12. 23(금)

 

오늘은 어제 밤에 숙직을 하고 쉬는 날이라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에 있는 봉수산과 초의선사탄생지를 찾았다.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는

조선후기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艸衣禪師’ 탄생지이며,

봉수산(烽燧山) 아래 자리를 잡고 있다.

선사의 시·서·화를 모은 기념관과 우리의 차 문화를 알려주는 茶聖祠가 있고,

선사가 차를 끓이기 위해 사용하던 주전자 등 일상용품도 관람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차 관련 역사적인 발자취를 알 수 있는 ‘조선차역사박물관’이 있다.

초의선사는 침체된 조선후기의 불교계에 새로운 선풍을 일으킨 선승으로 알려져 있다.

무안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한 그는

해남 두륜산 대둔사(=대흥사) 일지암一枝庵에서 40여 년간 수행하며 다도를 발전시켰다.

다산 정약용은 동다기東茶記를 지어 우리 차에 대한 예찬을 펼쳤고,

초의선사는 동다송東茶頌을 지어 우리 차에 대한 이론을 정립했다.

조선 헌종은 초의선사에게 ‘대각등계보제존자초의대선사(大覺登階普濟尊者艸衣大禪師)’라는

사호(賜號)를 받을 정도로 조선후기 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대흥사 제13대 종사로서 불교발전에 기여한 선승으로 널리 추앙받고 있다.

무안군은 초의선사가 당시 지었다는 일과 추사 김정희 선생과

담론을 나눴다는 용호 백로정容湖 白露亭을 복원했고,

또 연못 초의지(艸衣池)와 정자를 조성했다.

또한 군은 매년 음력 3월 29일 초의선사 탄생일에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개최하며

다도문화를 전승하고 있어 비교적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초의선사 동상 

 

  ↑ 일지암 

 

  

 

  ↑ 다성사 

 

  ↑ 초의선사 왼편을 관광하고 봉수산 산행에 나섰다.

봉수산은 거리가 짧고 산행로가 좋아 누구나 오를 수 있다. 

 

  ↑ 봉수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무안과 신안의 푸른 바다 

 

  

 

  ↑ 저 멀리 월출산도 훤히 조망이 되었다.

그러나 안개가 조금 끼었다.

 

  ↑ 봉수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

 

  ↑ 저 멀리 흑석지맥이 한 눈에 들어 온다. 

 

  ↑ 봉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초의선사탄생지의 모습 

 

  ↑ 유달산과 압해대교

역광으로 사진이 검게 나왔다. 

 

  ↑ 봉수산 정상의 모습이다.

정상에는 편히 쉴 수 있도록 평상도 있다. 

 

  ↑ 봉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무안과 신안의 섬들...

무안 운남에서 압해도로 가는 다리도 거의 완성이 된것 같다. 

 

  ↑ 왕산리 앞 바다에 섬이 조성되고 있다.

제법 멋지다. 저기에 무엇을 지을것인가? 

 

  

 

  ↑ 초의지 

 

  ↑ 녹차밭 

 

  ↑ 초의선사 생가

 

  ↑ 녹차밭과 봉수산 전경

 

  ↑ 줌으로 본 봉수산 정상의 모습

 

  ↑ 초의선사 안내도 

 

  

 

 

 

 ↑ 오승우미술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