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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무안 승달산 깃대봉(목대~사자바위~깃대봉~목대)

승달산은 해발 333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남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발고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조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에도 훈훈한 훈풍을 느낄 수 있는 명산이다.

또한 토양이나 기후조건이 야생난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난(蘭)'자생지로도 이름난 곳이다.

승달산이라는 명칭이 '고려 인종 때 원나라 승려 원명이 이 산에 올라와 교세를 크게 떨쳤고 그를 찾아온 제자 500여 명이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처럼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3천 년에 이르도록 문무백관이 탄생한다는 호남의 4패 명혈 중의 제1의 혈처를 안았다고 기록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는 산이다.

그 때문인지 3개 대학교가 소재하고 산 곳곳에 무덤들이 유달리 많이 눈에 띈다.

등산로

승달산 산행은 목포대학교 정문을 기점으로 매봉∼ 깃봉∼ 하루재∼ 천치골을 거쳐 정문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하루재를 지나 남쪽으로 더 내려가서 정상을 밟은 뒤 서쪽 능선을 타고 목포대 운동장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애용된다.

반대로 무안군 청계 1리 속칭 구암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4㎞ 정도 더 나가면 감돈 저수지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다시 북쪽으로 원령동 마을을 지나 달산 저수지를 끼고 왼쪽 산길을 따라 법천사 쪽으로 오르는 방법도 있다.

또한 등산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원한다면 목포대 뒤편으로 난 길을 따라 올랐다가 목우암에 들러 약수에 목을 축인 후 잠시 숨을 돌렸다가 올랐던 길을 따라 되돌아오는 것도 좋다.

남산 - 승달산 종주 코스(거리:17.21km, 소요시간 ; 약 7시간)
남산 - 남산 삼거리 - 미륵사 사거리 - 연징산 삼거리 - 대치령 - 청천리 임도 - 마협봉 - 태봉작전도로 - 태봉삼거리 - 태봉임도 - 구리봉 - 깃봉 - 하루재 - 승달산 삼거리 - 승달산 깃대봉 - 달산저수지
1코스(거리 : 7.15km,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청계제일교회 - 매봉 - 깃봉 - 사자봉 - 하루재 - 승달산 삼거리 - 송씨묘 - 목포대 기숙사
2코스(거리 : 5.5km,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청계제일교회 - 매봉 - 깃봉 - 사자봉 - 하루재 - 목포대 골프연습장
3코스(거리 : 2.45km, 소요시간: 약 1시간) 목포대 골프연습장 - 하루재 - 목우암, 법천사
4코스(거리 : 5.03km, 소요시간: 약 2시간) 목포대 골프연습장 - 하루재 - 승달산 삼거리 - 깃대봉(정상) - 달산저수지
5코스(거리 : 5.08km,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목포대 골프연습장 - 하루재 - 승달산 삼거리 - 송씨묘 - 목포대 박물관

■ 산행지 : 무안 승달산(332.5m)

■ 산행일 : 2023. 11. 4(토) - 맑음

■ 동행자 : 막내사위와 둘이서

■ 정보&팁
▶ 주차장 : 목대정문 옆 도로
▶주차비 : 무료
▶ 입장료 : 무료
▶ 화장실 : 없음

■ 산행코스 : 목대 정문→ 매봉 → 깃봉 → 하루재 → 승달산 → 깃대봉 → 승달산 → 목대박물관 → 목대 정문(원점회귀)

■ 산행거리 : 9.1km(Gps 램블러 측정결과)

■ 산행시간 : 3시간 17분(휴식시간 28분 포함)

■ 교통수단 : 자가용

■ 산행후기
▶운동차 집에서 가까운 승달산을 다녀옴
▶맨발신발을 신고 산행
▶승달산은 등로가 거칠고 자갈이 많아 맨발은 위험
▶깃대봉에서 인증숏 후 휴식
▶휴일이라서 그런지 승달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가끔씩 있었음

■ Gps 트랙

■ 산행사진

◆인간관계 명품의 법칙♧
  
만나라.
이야기하라.
웃어라.
차도 마셔라.
일본 동경대 의대 교수는 나이가 많을수록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즉 혼자서 한 시간 운동하는 것보다는
두세 명 모여서 대화 나누며, 깔깔거리며,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이 몸에 훨씬 좋고
오래 산다고 했다.

자주 어울려야 덜 늙는다.
운동하면 좋지만,
하지 않아도 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 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 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하니
당연히 "외출과 교류, 둘 다 한 사람" 점수가 가장 좋았다.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 족이 외출족보다 더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홀로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것이
더 좋다는 얘기다.

그러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오늘도 자신감을 느끼고 항상 밝은 얼굴로 웃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