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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후 사후관리

👣맨발 걷기 후 사후관리👣

맨발로 흙길, 숲길, 자갈길 등을 걷기 시작하면 며칠이 지나면서 발바닥에 굳은 각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를 잘못 간수하면 발바닥 각질의 이곳저곳이 갈라지기도 하고 또 통증까지도 수반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맨발 걷기를 중단해서는 아니 된다.

물집이 잡힌 부위는 터뜨린 후 소염제를 바르고 또 마데카솔 등의 상처 보호용 연고 제를 바르고 일회용 밴드를 붙이면 된다.

그리고 붕대를 감고 걸으면 별다른 이상 없이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다.

맨발 걷기 후 상처부위를 잘 씻고 소독하고 약을 바르면 수일 후에는 저절로 나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상황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후관리를 요구하게 된다.  

즉 맨발 걷기가 끝난 후에는 발바닥을 깨끗이 씻는다.

그리고 발 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서 항시 발바닥에 촉촉한 습기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발바닥이 갈라지는 것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대책이 될 것이다.

그리고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각질 제거기로 각질을 잘 긁어내어 발바닥의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것은 맨발로 걸을 때의 발바닥과 지표면의 접촉의 감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이 되기도 하고 선홍색의 건강한 발바닥을 유지하고 관리해 내기 위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수고이기도 하다.  

각질 제거 후 깨끗해진 발바닥은 구릿빛의 생고무 같은 탄력성을 갖게 되고, 그 발바닥 주위의 불그스레한 선홍색 화색은 항시 새로 태어나는 맨발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상징하게 될 것이다.

신발을 신고 걸을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어도 종종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발바닥이 까지는 일이 생기지만, 맨발로 걸을 경우에는 오히려 그러한 문제는 흔하지 않다.

그것은 맨발이 항시 신선한 공기에 접촉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그것은 맨발로 걸음이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방법임을 입증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한편, 맨발 걷기가 생활화되면 우리의 맨발은 이제는 잊혀진 신체의 한 부위에서 또 관심의 대상에서 가장 멀었던 신체부위에서 이제는 가장 소중한 신체의 한 부분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가장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나의 몸의 하나로 등장한다.

그것은 맨발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전환이다.

단순한 걷기의 수단에서 사유의 진원지로, 단순한 몸의 지지기능에서 생명의 근간이자 원천으로 변화한다.

악취가 나고 가능한 감추어야 할 부위에서 누구에게나 내보이고 싶은 자랑스러운 건강의 상징으로 재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맨발을 지키고 간수함은 이제 우리의 또 다른 자연스러운 일과의 하나가 된다.

누구나 아침, 저녁으로 손 씻고, 세수하고 손과 얼굴에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듯 맨발인 들은 아침, 저녁으로 건강해진 발을 씻고 손으로 주무르게 된다.

그리고 보습제 등 발 크림이나 발 전용 오일을 발라서 건강해진 아름다운 발을 항시 촉촉하고 탄력성 있게 지키고 건사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맨발에 대한 사후관리의 일이 맨발인 들의 뿌듯한 일상사의 하나가 되어지는 것이다.

맨발로 걷는 즐거움" 박동창 저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