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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지리산 천은사골~간미봉능선

▣ 산행일시 : 2013. 3. 10(日). 08:15~16:45(휴식포함 8시간 30분 소요) 

▣ 산행코스 : 천은사~천은사계곡~상선교~도로건넘~우번암~종석대삼거리~시암재능선~시암재휴게소~간미봉능선~660봉~천은사능선~천은사계곡~천은사(약 15km)

▣ 누 구  랑 : 지리산산꾼 6명

▣ 날      씨 : 맑았으나 먼 안개 및 약간의 황사 그리고 꽃샘추위

▣ 교      통 : 자가용 7인승(광양간고속도로 이용)

▣ 산행소감

오랫만에 지리의 품에 안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 오르고 밤새 뒤척이다 잠에서 깨어 채 어둠이 가시기도 전에 터벅터벅 집을 나섰다. 그러나 꽃샘추위탓인지 바람은 불고 무척이나 추운 날씨였다.

 

구례에서 다슬기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지리산 3대 사찰의 하나로 꼽히는 천은사, 구렁이 전설이 깃든 감천로와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수홍루, 소나무 숲과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 천은사 일원에서 지리산의 고마움을 느끼고 온 행복한 여정이었다.

 

다음에 또 시간이 허락한다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지리산의 품에 안겨보고 싶다. 지리산은 어머니의 품과 같이 아늑하고, 깊고, 맑고, 시원하고, 통쾌함을 선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05:30분에 집에서 나서 06:00에 일행들과 합류하여 출발

07:35분에 구례에 도착하여 다슬기탕으로 아침식사

 

다슬기탕에 다슬기는 별로 없고

밑반찬은 그런데로 괸찬았으나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게 먹었다.

 

천은사 일주문

 

08:15분에 천은사에 도착하였는데 입장료가 1,600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시작

 

천은사 수흥루

 

천은사는 하산하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천은사계곡을 먼저 탐방

 

천은사 일주문을 지나 성삼재 옛길로 진입하여 계곡탐방

 

 

 

천은사 계곡에는 시원한 물이 철철철 흐르고 있어

기분이 매우 상쾌하였다. 역시 지리산은 지리산이다.

 

크나큰 바위에 나무아미타불이 아닌

남무아미타불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일명 천은폭포이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시원하게 물이 흐르고 있었다.

 

 

 

천은폭포에서 준비해 가지고 간

족발과 홍어 그리고 안주에다

막걸리를 마시고 아름다운 자연에 심취

 

저 시원한 물줄기

정말 감탄사가 나올뿐이다.

 

응달에는 아직도 눈이 얼어 있었다.

 

옛날에 마을이 있었는지

절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여러군데 돌담이 쌓여져 있었다.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진입하면 우번암이 나온다.

우번암은 과연 어떤 곳일까? 생각을 하면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상선교

 

앞쪽이 차일봉능선 뒷쪽이 월영봉능선

 

 

우번암으로 가면서 바라본 아름다운 지리산 차일봉능선

 

 

 

 

 

천은사 우번암 본채

 

구경도 하고 물도 마시고...

그런데 규모는 아주 작았으며 칠순이 다 되어 가시는

스님 한분만이 암자를 지키고 계셨다.

그리고 또 바로 아래쪽에 암자가 하나 보여 그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우번암 본채 아래쪽에 있는 별채

 

우번암 별채는 전기도 들어오고

돌담을 쌓아 단단하게 지었다.

그러나 문은 잠겨져 있어 안은 구경하지 못하였다.

 

우번암 별채에서 점심식사

 

소고기를 가져왔는데 불이 없어 구워먹지 못하고

그냥 반찬에다 점심식사를 하였다.

 

 

 

 

우번암을 떠나 시암재휴게소로 향하는데

멋진 소나무들이 보인다.

 

차일봉능선

 

천은사저수지도 보이고...

 

시루봉능선과 광양 백운산도 보이고...

 

 

 

 

 

 

 

간미봉능선과 도로

 

 

 

 

종석대 능선의 돌탑

 

 

지리산 노고단

 

노고단과 반야봉이 한눈에 선명하게 보이고...

 

 

우번암 능선에서 바라본 노고단과 반야봉

 

 

만복대 정상의 모습

 

노고단으로 오르는 도로

 

때로는 산죽밭을 지나기도 하고...

 

 

13:58분 시암재휴게소에 도착하여

호떡 하나씩을 사먹었는데

호떡이 그렇게도 맛이 있는줄은 몰랐다.

 

시암재휴게소에서 도로를 타고 내려섰다.

 

 

멀어져가는 시암재휴게소

 

 

작은고리봉과 만복대의 모습

 

시암재쉼터 철탑

 

 

 

 

 

 

 

 

시암재휴게소와 도로

 

철새들의 둥지

 

 

 

 

산동마을

 

 

 

 

아름다운 소나무

 

 

 

천은사골 능선에서 내려서서 도로를 타고 천은사로...

 

이곳에서 다시 능선으로 진입

 

 

 

 

 

 

천은사 주변에는 정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산 전체에 분포되어 있었다. 정말 공기가 좋을것 같다.

오늘도 보약 몇접을 먹은 효과를 보지 않았을까?

 

 

 

소나무 군락지에서 멋진 소나무를 실컷 구경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고 신선 놀음을 하다가 다시

천은사 계곡으로 내려섰다.

 

 

빨간 리본이 붙여진 이곳에서

간미봉 능선을 갈 수가 있다.

 

천은사 계곡을 거쳐 이제는

출발하면서 구경하지 못한 천은사 갱내로 들어섰다.

 

 

 

 

 

 

 

300년된 소나무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다.

왼지 소나무를 보면 마음이 좋다.

 

 

 

 

 

 

극락보전에서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지리산 천은사 일주문

 

주차장이 있는 곳에도 새로이 지은듯한

집이 두채가 있었는데 시간관계상

안에 들어가 구경을 하지는 못하였다.

 

16:45분 천은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지리산의 3대 사찰 중에 하나인 천은사는

 그 규모도 꽤 컸으며 볼거리도 많았다.

 

산행을 마치고 지리산온천랜드로 이동하여

목욕을 하니 피곤한 몸이 눈 녹든 사르르 풀렸다.

산행 후 목욕은 반드시 필요하다. 열이 나있는

무릅 연골을 식혀줘야 하기때문이다.

 

18:40분 아침식사를 하였던 식당으로 다시 와

점심시간에 불이 없어 구워먹지 못한 소고기를 구워서

약주를 한잔씩 하니 피로가 확 풀렸다.

 

 

쏘가리탕

 

소고기 안주에 약주를 한잔씩 하고 난 후에

쏘가리탕을 시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오랫만에 먹어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무척 맛이 좋았다. 뒷맛도 개운하고...

 

이렇게해서 지리산 천은사 일원 탐방을 모두 마쳤다.

물론 여행자라면 암자만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지만

오늘은 암자도 구경하고,

 산행도 하고,

천은폭포도 보았으니

일석삼조의 여행이지 않았나 싶다.

 

여행이라는게 관광차를 타고 여럿이 가는게 좋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몇몇이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게 어떻게 보면 진정한 여행이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