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공개바위를 보러 가기 위하여
새벽 4시에 기상해 짐을 꾸리고
어두컴컴한 겨울 까만밤을 헤치며
경상남도 산청으로 향하였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매서운 바람이 불어대고 있었으며
등산로에 눈은 엄청나게 쌓여
제대로 산행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좋은사람들과 함께
웃으면서 맛있는 음식도 나누어 먹고
약주도 한잔씩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위하면서 정담도 나누었던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 산행일시 : 2014. 01. 12(일)
▣ 날 씨 : 흐리고 강한바람
▣ 산행장소 : 지리산 공개바위
▣ 행정구역 :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 참여인원 : 지리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15명
▣ 산행코스 : 가현교~법전암~공개바위~배틀재~함양독바위 안락문삼거리~오뚜기바위~삼내봉(와불산), 벽송사능선삼거리~사립재~오봉골~오봉마을~가현교
▣ 산행거리 : 약 15.0km
▣ 소요시간 : 8시간5분(08:40~16:45)(점심 및 휴식시간)
▣ 이동수단 : 자가용 2대
▣ 소요비용 : 50,000원(교통비, 목욕비, 저녁식사비)
▣ 산행사진

지리산 산행에 앞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남원시 인월면으로 향했다.
인월장터에 순대국집이 있는데 비교적 잘하고 그 전에도 여러번 들렸던 곳이다.






식사를 마치고 가현교로 출발

산행들머리인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에 있는 가현교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는 가현마을, 우측으로는 오봉마을로 들어가는 길인데,
공개바위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기 직전 우측으로
나있는 하천 옆길을 따라 진입해야 됩니다.

가현교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하천 우측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공개바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천 좌측 길은 오봉마을 진입로입니다.

임도를 따라 계속 갑니다.

가현교를 따라 마을을 지나면
방곡마을 임도로 이어지며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산약초 재배지역으로
출입금지구역입니다.

첫번째 임도 갈림길에서 400m 정도 진행하면
다시 두번째 임도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공개바위 1km' 표지판이 가리키고 있는
직진(좌측 임도)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두번째 임도 갈림길을 지나
법전암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법전암입니다.
가현교에서 이곳까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법전암은
해인사 큰스님께서 홀로 수양정진 하는 곳 이랍니다.


법전암 좌측으로 나있는 본격적인 산행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법전암에서 공개바위까지는 제법 가파른 길이 이어지는데,
나무 계단길이 끝나고 조금 더 올라가면
공개바위가 모습을 보입니다.

공개바위로 가는 도중에
왼 돌담들이 있는데
옛날에 집이 있었나 봅니다.

산청 방곡리 공개바위 안내판입니다.

산청 방곡리 공개바위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266호(2007, 9, 6).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176-1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해발755m의 야산에 있는 공개바위는
원래는 흙속에 묻혀 있었으나,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주변의 흙이 떨어져 나가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공개바위의 모습입니다.
공개는 경상도 사투리로 공기놀이의 공깃돌을 뜻하는데,
옛날에 지리산 마고할매가 공기놀이를 하다가
그 공깃돌 다섯 알을 쌓아 놓은 것이
바로 이 공개바위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공개바위는 원래 흙속에 묻혀 있었으나,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주변의 흙이 떨어져 나가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모두 다섯 개의 육면체 바위가 석탑 모양으로 쌓여 있고,
그 규모는 높이가 12.7m, 둘레가 12.4m 정도라고 합니다.
앞쪽에서 보면 한 개가 흙속에 묻혀있어 네개로 보이지만
뒷쪽에서는 다섯개 모두가 보입니다.

반대쪽(뒷쪽)에서 본 공개바위의 모습입니다.
모두 5개의 육면체 바위가 석탑모양으로 쌓여있는데,
그 규모는 높이가12.7m이고 둘레가 12.4m 정도입니다.
인공적인 5층탑을 방불케하는 이 기념물은
25~30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서 오래전부터
"한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관광객들의 인구에 회자되어 왔습니다.
옛날에 지리산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다가
그 공깃돌 5알을 쌓아 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이 공개바위라는
전설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개"는 "공기"의 경남 서북부 방언 입니다)

공개바위를 지나 뒷쪽으로 오르면 방향표지판이 있는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의 베틀재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진행하게 됩니다.

돼지머리고기

홍어

돼지머리고기와 홍어 안주에다
소주와 막거리를 한잔씩 합니다.




배틀재에서 내린 커피를 끓여 한잔씩 합니다.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가지고 온 커피라 맛이 최고입니다.

삼거리 갈림길 표지판이 있는 곳이 베틀재입니다.
여기서 진행방향 우측의 조개골 방향으로
상내봉 오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상내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길에 엄청난 눈이 쌓여 있어
발길이 더딥니다.


무릅까지 차 오르는 눈 속을
힘겹게 걸어 갑니다.

신발 안으로 눈이 들어와 녹아
발이 시렵습니다.








상내봉 정상 부근의 오뚜기바위입니다.

오뚜기바위에서 30m쯤 진행하면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데,
이곳에서 우측방향은 벽송능선 방향이고
좌측은 새봉 방향입니다.
여기서 좌측 새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새봉으로 가는 길목에서
숭어회에다 약주를 한잔씩 하고
떡국을 끓여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눈속에서 먹는 그 맛
누구 알겠습니까.

당초 산행코스는 새봉을 거쳐
가현마을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였으나
어찌나 많이 쌓인 눈때문에 진행을 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사립재로 되 돌아가서 오봉골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하산길에는 더 많은 눈이 쌓여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때로는 키가 넘는 산죽밭을
힘겹게 지나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습니다.



폐가입니다.







청정계곡이 완전히 얼었습니다.






















임도를 따라 가현교로 향합니다.





가현교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인월 지리산장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니
온 몸이 날아갈듯 개운하였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순창 가람한정식으로 이동하여
소맥으로 반주를 한잔씩 하고
저녁식사를 함으로써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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